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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유 대한민국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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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유 대한민국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3.07.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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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함께 참석…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에 대해 한 분 한 분 무대서 영접
“어려움 처했을 때 목숨 걸고 달려온 우방국들 고마움 절대 잊지 않을 것”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7일 ‘유엔군 참전의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을 직접 영접하면서 최고 예우로 대접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참전용사 유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군 및 유엔사 의장병의 호위를 받아 입장하는 유엔군 참전용사 62명에 대해 한 분 한 분 무대에서 영접하면서 마지막으로 입장한 테드 에이디 캐나다 참전용사를 자리로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73년 전 자유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하나의 유엔 깃발 아래(under one banner)’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면서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숨을 걸고 달려와 준 여러분과 우방국들에 대한 고마움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부산은 6‧25전쟁 기간 100만명이 넘는 피란민의 도시에서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돋움했다”면서 “유엔 참전국들의 도움으로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난 부산은 이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세계박람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연대하고 한미동맹을 핵심축으로 해 인도-태평양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유엔군 참전용사와 유족 2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 호주군 참전용사로서 멜번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을 주도했던 고 토마스 콘론 파킨슨 일병에게 국민훈장 석류장을, 미국 한국전참전기념비 건립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도널드 리드 참전용사에게는 국민포장을 직접 수여하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패트릭 핀 미국 참전용사와 콜린 태커리 영국 참전용사의 아리랑 공연 등 다양한 기념 공연이 이어졌으며 기념식 마지막에는 대통령과 뉴질랜드 총독, 참전국 미래세대가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지기도 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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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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