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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조촌동, 모두 행복한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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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조촌동, 모두 행복한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운영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3.07.25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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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5일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조촌동 치매안심마을’ 현판식 개최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반월주공 관리사무소, 반월2LH 주거행복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 조촌동이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운영된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는 25일 조촌동 주민센터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의장, 시의원 등과  조촌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촌동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또 이날 현판식에 앞서 조촌동 주민센터, 큰나루종합사회복지관, 전주반월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 전주반월2LH아파트 주거행복지원센터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치매 친화적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마을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일상생활을 살아갈 수 있고, 일반주민들도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조촌동 지역의 치매극복선도단체 1개소와 치매안심가맹점 10개소를 지정했으며, 해당 사업장 구성원들은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 마을 조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센터는 향후 조촌동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비신청 △치매조호물품지원사업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 지역자원 및 인구 현황 조사와 조촌동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를 거쳐 노인인구와 치매환자 수,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주민요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촌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신청했다. 

그 결과 광역치매센터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 2019년 첫 번째로 지정된 평화1동 치매안심마을, 지난해 두 번째로 지정된 진북동 치매안심마을, 지난 3월 세 번째로 현판식을 가진 평화2동 치매안심마을에 이어 이날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갖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네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조촌동이 치매 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마을주민들께서도 우리 이웃인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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