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부정평가가 60%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4일 발표한 7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6.6%(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12.8%)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0%P 높아진 59.9%(매우 잘못함 53.0%, 잘못하는 편 7.0%)로 6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0.4%P 증가한 3.4%였으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3.3%P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4.1%P↑), 대전·세종·충청(3.9%P↑), 가정주부(6.4%P↑), 농림어업(4.0%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6.6%P↑), 인천·경기(3.5%P↑), 남성(3.1%P↑), 70대 이상(4.3%P↑), 30대(2.4%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0%P↑), 무직/은퇴/기타(4.7%P↑), 자영업(2.4%P↑)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14일) 37.3%(부정 평가 59.1%)로 마감한 후 18일37.9%(0.6%P↑, 부정 평가 58.4%), 19일 36.6%(1.3%P↓, 부정 평가 59.1%), 20일 37.1%(0.5%P↑, 부정 평가 59.4%), 21일 36.3%(0.8%P↓, 부정 평가 61.1%)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99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32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