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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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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응급 복구 '총력'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3.07.21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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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택 침수 206건 등 총 2,387건 피해 발생
▲청주시 오근장동통장협의회가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
▲청주시 오근장동통장협의회가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사진=청주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일반주택 침수 206건 ▲일반주택 파손 103건 ▲공동주택 침수 13건 ▲도로 침수 401건 ▲차량 침수 19건 ▲농지 침수 336건 ▲축사 침수 22건 ▲가로수 170건 ▲공원 13건 ▲토사 유출 531건 ▲문화재 9건 ▲축대 등 81건 ▲하천 유실 205건 ▲공장 침수 24건 ▲상하수도 93건 ▲기타 161건 등 총 2,387건이다.

이 중 421건은 복구를 마친 상태이며 1,966건은 조치 중이다.(7월 20일 오전 9시 기준)

주요 피해복구 사항으로는 미원면 금관숲 일원 도로 붕괴(L=15m) 지역 임시 복구, 미원면 어암1리 방마루교 난간 안전조치, 문의면 노현리 마을진입로 사면 유실지역 복구 등이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5명, 부상 11명이 발생했으며, 이재민은 633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잔류인원 150명이 오송복지회관, 흥덕초등학교, 경로당 등 대피소 15곳에서 대피 중이다.

특히, 이번 주말 다시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시는 살수차, 덤프, 지게차 등 지원 가능한 중장비를 총동원해 하천 수해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관내 하천 195개소 중 46개소에 크고 작은 호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현재 20개소에 대해 응급 복구를 완료했으며, 11개소에 대한 복구는 진행 중이고 나머지 15개소도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강내면, 오송읍, 운천신봉동의 주택·상가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 약 150톤을 수거했다.

아울러, 주민 건강관리를 위해 방역차량 51대와 자율방역단 366반 971명을 투입해 침수지역을 비롯한 임시대피시설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에 진로에서 생수 14,000병을, 20일에는 CJ푸드빌에서 빵 300개를 지원했으며, ㈜원건설이 수재의연금품 5천만원을,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흥덕구 오송읍과 강내면에는 이재민들을 위한 식품, 간식과 생활용품 지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위한 물품 지원이 이어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피해 복구를 위한 마음을 모으고 있다.

또한, 20일에는 포항시 자원봉사자 35명이 강내면을 찾아 피해를 입은 농가의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화성시 자율방재단 10명도 오송읍을 찾아 정비 작업을 도왔다.

청주시의회 시의원 32명과 직원 42명은 오송읍과 강내면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 했으며, 충북도의회 도의원 11명과 직원 63명은 오송읍과 미원면의 복구 활동에 힘썼다.

이외에도 청주시 각 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해피해 조사와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길 희망하는 시민께서는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에서 신청하시거나, 청주시 자원봉사센터로 전화 문의하시면 된다”며 “기타 재해물품 후원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청주시청 복지정책과로 연락주시면 안내드리고 있으니,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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