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38.1%를 기록했으며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 17일 발표한 7월 2주차 여론조사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62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낮아진 38.1%(매우 잘함 24.6%, 잘하는 편 13.4%)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9%P 높아진 58.9%(매우 잘못함 50.5%, 잘못하는 편 8.4%)였으며 ‘잘 모름’은 0.1%P 증가한 3.0%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7일) 38.3%(부정 평가 58.9%)로 마감한 후 11일 39.3%(1.0%P↑, 부정 평가 57.9%), 12일 38.8%(0.5%P↓, 부정 평가 59.2%), 13일 38.6%(0.2%P↓, 부정 평가 59.0%), 14일 37.3%(1.3%P↓, 부정 평가 59.1%)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5.8%P에서 7.2%P로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44.2%(0.4%P↑), 국민의힘 37.0%(1.0%P↓), 정의당 1.9%(1.9%P↓), 기타정당 2.7%(0.3%P↑), 무당층 14.1%(2.0%P↑)로 조사됐다.
6월 4주차 대비 민주당은 대구·경북(6.3%P↑), 서울(3.0%P↑), 남성(2.7%P↑), 20대(7.7%P↑), 60대(2.3%P↑), 진보층(6.3%P↑), 무직/은퇴/기타(5.6%P↑), 가정주부(5.2%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에서 올라갔으며 광주·전라(2.1%P↓), 대전·세종·충청(2.6%P↓), 40대(6.1%P↓), 중도층(5.0%P↓), 자영업(8.0%P↓)에서는 내려갔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4.8%P↓), 대구·경북(3.5%P↓), 부산·울산·경남(3.3%P↓), 인천·경기(2.3%P↓), 30대(3.4%P↓), 60대(2.9%P↓), 진보층(3.0%P↓), 보수층(2.8%P↓), 가정주부(7.9%P↓), 사무/관리/전문직(5.9%P↓), 무직/은퇴/기타(5.2%P↓)에서 하락했으며 광주·전라(2.5%P↑), 40대(3.2%P↑), 중도층(2.1%P↑), 농림어업(2.9%P↑), 학생(5.4%P↑), 자영업(6.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8.1%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먼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131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3.1%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또 정당 지지도 조사는 7월 14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24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3.1%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