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철 기자] 함양군이 상수도 누수탐사로 유수율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2년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서상, 서하, 안의면 등 3개 급수구역에 대한 누수탐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누수지역 102개소를 탐사 및 복구했으며, 이를 통해 유수율(수도요금 수입수량 / 수도 총공급량)이 60%에서 76.5%로 16.5%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다.
함양군은 2023년부터 상수도관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상하수도사업소 내 유수관리담당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IT 기반의 실시간 관망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한 사전 누수탐지 및 신속복구 체계 구축이 가능했으며, 효율적 관망관리에 따라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톤당 약 2,500원의 생산원가를 적용했을 때, 서상정수장 급수구역(서상, 서하, 안의) 누수 59개소 복구로 8억원, 함양정수장 급수구역(함양, 수동, 지곡) 누수지역 43개소 복구로 6억원 등 연간총액 14억원의는 금액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함양군은 내년에도 예산액 약 3억원을 투입해 누수탐사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철 기자 ppp999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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