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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아스파탐 감미료 “발암 유발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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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아스파탐 감미료 “발암 유발 가능성 있어”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7.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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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WHO는 금요일 탄산음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성분으로 분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일 허용 섭취량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WHO의 식품 안전 책임자인 프란체스코 브랑카는 "우리는 회사들에게 제품을 철수하라거나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소비를 중단하라고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단지 약간의 절제를 조언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스파탐의 발암성에 대한 최초의 평가를 실시했다.

WHO는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했으며 특히 간암의 일종인 간세포암에 관한 제한된 증거에 근거하여 발암가능물질 분류군인 2B에 포함했다.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 센터의 암 역학 교수인 폴 파로아는 2B 그룹은 또한 차와 커피에서 발견되는 알로에 베라와 카페산 추출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인들은 2B 그룹으로 분류된 화학물질과 관련된 암의 위험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 말했다.

JECFA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구성한 식품첨가물에 대한 공동 전문가 위원회로,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제네바에서 만나 아스파탐과 관련된 위험을 평가했다.

평가한 데이터는 1981년에 확립된 일일 허용 섭취량(ADI)인 체중 1kg당 아스파탐 0~40mg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반적으로 무설탕 탄산음료에는 200 또는 300 mg의 아스파탐 감미료가 함유되어 있다. 70 kg의 성인은 추가적인 아스파탐 섭취가 없다고 가정할 때 ADI 기준를 초과하기 위해 하루에 9에서 14개의 캔 이상을 섭취해야 한다.

식품 안전 책임자 브랑카는 문제가 되는 것은 섭취량이 많은 소비자들이라고 지적하며 가끔 탄산음료를 마시는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스파탐은 1980년대 이후 다양한 음식과 음료 제품에 널리 사용되는 인공 화학 감미료이다.

아스파탐은 다이어트 음료, 껌, 젤라틴,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아침 시리얼, 치약, 그리고 기침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국제 감미료 협회는 그룹 2B의 분류가 김치와 다른 절인 채소들과 같은 범주에 든다고 말했다.

ISA 책임자 프랜시스 헌트-우드는 "JECFA는 철저하고 포괄적이며 과학적으로 엄격한 검토를 실시한 후 아스파탐의 안전을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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