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인도 뉴델리 지역에 수십 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몬순 비가 인도 북부를 강타하면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곳곳의 도로는 40년 만에 하루 중 가장 많은 153mm의 비가 쏟아지면서 무릎 정도 올라오는 물에 잠겼다.
적어도 하루 이상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당국은 월요일 뉴델리의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렸다.
언론은 인도 북부 6개 주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15명이 사망했다고 일요일 보도했다.
언덕 지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가운데, 재난관리기관은 히마찰 프라데시에서 산사태로 약 700개의 도로가 차단되었고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상청은 앞으로 며칠 동안 인도 북부 대부분 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에 내린 몬순 비는 이미 평년보다 약 2%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여름 몬순은 남아시아의 연간 강우량의 70-80%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홍수와 산사태로 인한 많은 재난 피해를 발생시킨다.
강우량은 예측하기 어렵고 상당한 변화가 있지만, 과학자들은 기후 변화가 몬순을 더 강하고 변덕스럽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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