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9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에, 내일(10일)은 오전부터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 낮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으며 습도가 높아 무덥겠다. 특히,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높은 지역에서는 매우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남해안은 새벽(03~06시)까지, 제주도는 아침(06~09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아침(06~09시)부터 내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오늘 오후에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에,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오늘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한,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부터 내일 저녁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산지에는 오늘 아침까지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늘 밤까지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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