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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희규 국제기술교육원장, 실업난 해소하는 대한민국 건설인재 양성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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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희규 국제기술교육원장, 실업난 해소하는 대한민국 건설인재 양성기관
  • 오성환 기자
  • 승인 2023.07.0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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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 국제기술교육원 차희규 원장 - 완벽한 교육시설에서 전국 최다 수강생, 높은 합격률 쾌거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현대문명사회 발전에 있어서 건설, 건축은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그러나 최근 건설산업에서의 최대 화두는 젊은 층의 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건설분야는 고난도 전문적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만큼, 전문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관련 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제기술교육원 차희규 원장은 ‘21세기 글로벌 핵심인재 허브’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관련 분야에서 요구하는 전문적인 건설기술, 기능 향상훈련을 통해 관련 업계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평소 수요자가 만족하는 ‘양질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희규 원장이 주목받는 것은 단순히 자격증만 갖춘 교육생을 배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업난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건설업계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를 양성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강생의 전공이나 적성에 따른 눈높이교육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차희규 원장은 “우리 교육원에서는 연간 약 300여명의 기능사와 산업기사 등의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며 “특히 ‘취업이라는 장점으로 연결된다’는 수료생들의 입소문을 타고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교육원의 교육과정은 크게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 교육’과 신규인력 배출을 목적으로 하는 ‘양성 교육’으로 나뉜다”며 “양성을 위한 신규인력은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지원 전액 및 훈련장학금을, 재직자 대상에 해당하는 향상 교육 역시 실비정산 등을 청구해 환급금을 높이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인 1 작업대, 족집게식 교육이 합격률로 이어져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실시하는 건설기능향상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건설산업계에서 필요한 국가직무능력(NCS) 기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는 국제기술교육원은 엄격한 시험장 규격에 맞는 넓은 작업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동종 교육기관보다 좋은 학습환경에 최신식 설비와 장비를 갖춘 이 교육원은 전 과목 1인 1 작업대를 사용해 교육받을 수 있으며, 지난 7년 동안 관련 교육기관 평가에서 취업률, 커리큘럼, 보유시설, 교육생 만족도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평가 결과에서도 높은 등급을 받아 건설 기능인 및 산업기사 양성의 메카로 우뚝 섰다.

마치 산업현장과도 똑같은 실습 시설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교육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 기술기능인 양성 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은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관련 업체에 취업해 높은 수입을 얻고 있다.

국제기술교육원이 그동안 교육품질을 높여온 노력도 돋보인다.

“꼭 필요한 이론과 실기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기능을 가르쳐 수료 즉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교육한다”는 차 원장은 “이러한 구성 덕택에 이미 많은 수료생이 관련 업계 취업에 성공했고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또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교육원을 추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점표를 만들어서 매일매일 교육생들의 점수를 채점하고 틀린 것은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 어느 부분이 부족했는지 제대로 이해를 시키면서 가르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A등급을 받게 된다”며 “실습교육은 일반적인 교육과는 달리 꾸준히 연습하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고득점 비결에 대해서 강조했다.

또한 “자격증은 한 개 있는 것보다 두 개 이상 있는 것이 훨씬 낫고, 취업선택의 폭은 넓어지고, 더욱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하며, “공사현장별로 자격증을 복수로 요구하는 곳도 있으므로 자격증을 두 개 이상 획득하는 것도 고수익을 얻어낼 방법의 하나”라고 참고사항을 들려주었다.

덧붙여 “우리 교육원의 차별점이라면 먼저 수강생들의 적성, 경력, 전공에 맞게 분류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안 되는 사람은 반복해서 교육하는데, 못하는 사람은 끝까지 연습을 시켜서라도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반드시 따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기술교육원이 이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었던 데는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실습교육을 확대해 나아갔고, 특히 실습 시설 확충에도 중점을 두기 위해 성남에서 더 넓은 곳으로 시설을 보완해 2017년 광주 삼동에 광주교육장을 확장 것이 한 몫을 했다. 학습과목도 기존 철근, 거푸집, 건축도장, 온수온돌, 타일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외장 내장, 배관, 타일 배관 쪽 설비와 함께 시설관리, 에너지관리, 공조냉동, 에어컨 설비 쪽을 추가했다.

차희규 원장은 “에너지관리, 공조냉동기계, 건축도장, 방수, 철근, 온수온돌 기능사 등 8개 과목의 경우 교육부터 시험, 자격증 취득이 이곳에서 진행되는 시험장”이라고 강조하며 “교육받은 곳에서 바로 시험을 볼 수 있으니 자격증 취득에도 훨씬 유리하다”고 귀띔했다.

국제기술교육원은 경기도 광주시 순암로 492번길 18 (삼동역 2번 출구)에 250평의 넓은 시설을 갖췄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환경도 좋아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이천, 원주 등지에서도 교육생들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사명감으로 임하는 교육자의 참마음 돋보여

차희규 원장은 강의품질을 혁신적으로 높이기 위해 명품 강사 육성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왔다.

“훌륭한 기술기능은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고도의 현장직무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교육방침 아래, 교육생들을 기술기능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향상해온 차 원장은 “저도 자격증을 10개 정도 획득했는데 그 과정에서 야단도 많이 맞았고, 또 유명한 선생이 있으면 새벽부터 먼거리를 가서 배웠기 때문에 수강생들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고 전하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건 없는 교육보다는 자신이 먼저 의지를 갖고 목표를 향해 몰입해야 한다. 또한 일을 위한 동기부여를 지니고 집중적으로 몰입하지 않고서는 고도의 전문가가 되기 쉽지 않다”며 차 원장만의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특히 “모든 숙련기술을 다 가르치는 것은 조건상 안 되지만 자격증 취득은 전국에서 우리 교육원이 가장 빨리, 적은 투자로 쉽고 재밌게 딸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은 자신 있다”고 말하며, “둘씩 조를 짜서 즐겁게 교육받으면서 네트워크도 만들고 자격증도 획득하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시사했다.

끝으로 차희규 원장은 “수강생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기술자격증을 취득 해 취업하거나 창업해 고맙다고 인사를 왔을 때 제가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고, 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 진지한 교육자의 참마음을 보였다.

교육생들에게도 한마디 아끼지 않았다. “각자 꿈꾸는 세상에서 가치를 추구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맡은 일을 책임질 수 있다면 교육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낄 것”이라면서 “건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기능인이 되어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고 희망찬 삶을 영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성환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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