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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가 기후 변화를 악화시킨다: NGO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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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가 기후 변화를 악화시킨다: NGO 보고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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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NGO 보고서는 식량 생산에 쓰이는 살충제가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고 기후 변화를 악화시킨다고 발표하면서 영국 정부의 조치를 촉구했다.

페스티사이드 액션 네트워크(Pesticide Action Network)는 "농약은 제조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기후 사태를 악화시킨다,"며 "우리가 사용하는 것을 바꾸지 않는 한 기후 비상 사태의 영향은 농약 사용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화학 의존성과 기후 파괴 악화 사이의 악순환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은 농업을 포함한 모든 온실 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이 단체는 또한 엑손모빌, 셸, 셰브론 필립스 화학을 포함한 주요 회사들이 농약이나 화학 성분을 제조한다고 말했다.

NG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살충제 사용을 줄이자는 의견은 대부분 무시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화학 비료 산업이 살충제 사용을 "기후 완화 전략"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러한 전략은 "유해한 화학물질의 지속적인 사용이 귀중한 서식지를 보호하면서 세계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지속시킨다"고 말했다.

NGO는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영국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NGO는 "영국 정부는 오늘날 기후와 자연 위기의 최악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농업을 변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온실 가스 배출을 해결하고 식량 및 농업 시스템의 기후 복원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살충제 감소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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