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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특별전시 연계 ‘초·중·고생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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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특별전시 연계 ‘초·중·고생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 김유인 기자
  • 승인 2023.07.06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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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생이·큰바위얼굴 담은 도기 자석 만들어 볼까?
사진은 2022년 도기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영암군]
사진은 2022년 도기 연필꽂이 만들기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영암군]

[KNS뉴스통신=김유인 기자] 영암도기박물관이 ‘도자, 그림을 그리다’ 특별전과 연계해 7~9월 초·중·고등학생 도기 자석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기로 알아보는 영암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 프로그램은 영암 구림도기와 흥미 있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고 표현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영암도기박물관은 학생들을 위해 구림도기, 벚꽃, 남생이, 등잔, 큰바위얼굴 등 다양한 영암의 이미지 밑그림이 그려진 도기 입힌 자석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 도기 자석 표면에 색을 칠하며 영암의 역사·문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스스로 만든 도기 자석은 가정으로 가져가 일상생활에서 쓰며 영암 도기, 이미지와 가깝게 지내게 된다.

영암은 처음으로 유약을 바른 시유도기의 원조다. 영암에서 출토된 구림도기는 8~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시유도기로, 당시의 창조적 사고와 첨단 기술이 만나 일궈낸 혁신품으로 통한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살필 수 있는 상설전시실, 전통도기를 집대성한 김대환 기증전시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3차원 도자기를 2차원 캔버스로 활용해 회화적 요소가 가미된 혁신적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도자, 그림을 그리다’가 이어지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영암의 고유한 전통과 역사를 담고 있는 도기 자석 만들기로 학생들이 구림도기의 우수성을 더 깊게 알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유인 기자 yan20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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