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천일염 물가안정 민·관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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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천일염 물가안정 민·관 협력회의 개최
  • 장완익 기자
  • 승인 2023.07.03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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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대구시]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 [사진=대구시]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시는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 및 품귀현상에 따라 지역 내 유통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천일염 물가안정 민·관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탑마트·농협하나로마트 달성유통센터 등 10여 명의 민·관 관계자들은 현재 천일염 가격동향, 업체별 수급관리 계획을 공유하고 대정부 건의사항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의 천일염 가격은 6월 초 대비 현재 50% 이상 상승했으나,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7월 햇소금이 출하되면 가격 및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트별 수급안정대책으로 탑마트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정부비축 천일염을 구매해 7월 초 판매할 계획이며, 농협하나로마트 달성유통센터에서도 7월 초 신안군 농협 보유물량 출하에 따른 사전물량을 확보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시에서는 7월 한 달간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천일염 물가 및 수급동향을 특별 모니터링해 시민들이 천일염 구매 어려움 등이 지속될 경우에는 정부에 매점매석 품목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며, 각 구·군에서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협조해 전통시장 및 마트 등 천일염 취급 업체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난 6월 28일 해양수산부에서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 400톤을 공급하고, 전통시장 등에서 20% 할인 판매되도록 하겠다고 발표를 했다”며 “대구시에서는 시장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지역 유통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천일염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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