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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디어법 대응… 캐나다 현지 뉴스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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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디어법 대응… 캐나다 현지 뉴스 차단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6.3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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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목요일 구글은 캐나다가 기술 회사들에게 현지 뉴스 콘텐츠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후 캐나다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현지 뉴스를 보는 것을 차단했다.

온라인 뉴스법은 지난 10년 동안 수백 개의 출판사들이 문을 닫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매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주 제정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디지털 거대 기업들이 그들의 플랫폼에서 공유되는 뉴스와 정보를 위해 캐나다 매체에 공정한 상업적 거래를 하거나 구속력 있는 중재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구글은 성명을 통해 새 법이 "실행 불가능하다"며 규제가 "입법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이어 구글은 "캐나다인들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찾고 기자들이 구독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대 기술 회사인 메타도 지난 목요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캐나다 뉴스를 차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 광고를 장악하고 있는 두 회사는 무료로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뉴스 매체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비난을 받았다.

언론인 출신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는 "캐나다 뉴스 매체의 수입 손실은 언론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는 "강력한 문화, 건강한 사회, 건강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훌륭한 보수를 받는 언론인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의회 예산 감시원의 2022년 10월 보고서는 온라인 뉴스법으로 캐나다 매체가 디지털 플랫폼으로부터 연간 약 3억 3천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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