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서부발전,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 ‘비상체제’ 가동
상태바
서부발전,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 ‘비상체제’ 가동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3.06.28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덕 사장, 불시고장‧안전사고 없는 안정 운영 강조
박형덕 사장(오른쪽)이 태안발전본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오른쪽)이 태안발전본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올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열었다.

올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은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역대 최장인 82일에 달한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2022년 7월 7일에 기록한 최대 전력수요인 93.0GW(기가와트)와 비슷하거나 많은 92.7~97.8GW 수준이다.

기상 변화 폭이 상대적으로 큰 계절 특성상 전력수요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은 더욱 중요해졌다. 서부발전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 책무를 다하기 위해 김포열병합 발전소의 시운전을 오는 7월까지 차질 없이 끝마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박형덕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7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피크에 대비해 발전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사 대책 회의를 열었다. 사진은 박형덕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이날 박형덕 사장은 전사 연료확보 상황, 고장 예방 활동, 긴급 복구 협력체계, 정비‧시운전 발전기 작업 현황 점검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또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취약한 시설과 갑자기 고장 날 수 있는 설비도 세밀하게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예방정비 완료를 앞둔 태안발전본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보강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과 빈틈없는 마무리를 주문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 외에도 전력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사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박형덕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요 피크는 8월 둘째 주로 전망되지만 매일 전력수급 비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불시고장이나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소장을 중심으로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