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남구, 여름방학 35일간 ‘아동급식’ 추진
상태바
남구, 여름방학 35일간 ‘아동급식’ 추진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3.06.27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2,170명 대상
1일 8,000원 지원…30일까지 집중신청 기간
광주남구청 전경
광주남구청 전경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름방학 기간 관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남구는 27일 “여름방학 동안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원활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급식 실태 조사를 완료했다”며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급식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급식 제공 대상은 기준소득 52% 이하의 만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이들로, 관내에만 2,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여름방학 기간 원활한 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급식 신청 집중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이외에도 급식 신청을 받고 있다.

급식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름방학 급식은 아이들 선택에 따라 일반음식점과 단체 급식, 도시락 배달를 통해 이뤄지며, 아이들에게는 1인당 하루 8,000원의 급식비가 제공된다.

상당수 아이는 일반음식점 2,199곳에서 급식카드를 통해 끼니를 해결하며,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에서 단체 급식을 하는 아이들도 68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시락 배달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50여명 수준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안전한 급식 및 간식 제공을 위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48곳과 다함께 돌봄센터 4곳, 도시락 제공기관 1곳을 대상으로 급식 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중이다.

또 현장 방문 및 민원신고 시스템 확인 등을 통해 급식카드 가맹점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동급식 부적합 업소인 유흥 음식점과 주점, 고급 음식점, 카페 등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경우가 있어 선별 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걸러내기 위해서다.

남구 관계자는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여름방학 동안 끼니 걱정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