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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표준화로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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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데이터 표준화로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순항 중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6.27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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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 등 부처 간 협력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형식 국가표준 제정·자율주행차 성능과 안전 크게 향상
-진종욱 국표원장 “국가표준은 가장 효율적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범정부 협력 지속할 것”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정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정부는 자율주행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을 오가는 V2X 데이터의 형식을 표준화하고 향후 실증 및 인프라 구축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표준(KS) 2건을 제정 고시했다.

자율주행의 데이터 형식을 표준화 해 통일하면 타 제조사 차량 및 도로 인프라와 차량 위치·속도·브레이크·교통신호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해 차량 단독의 자율주행보다 진일보된 협력형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성능과 안전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상호 협력해 2020년부터 2년 여의 작업 끝에 표준안을 개발했으며, 서울시와 세종시 등 국내 실증지자체 뿐 아니라 사실상 국제표준인 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SAE) 표준과의 긴밀한 협의도 함께 진행했다. 

ETRI 유재준 박사를 작업반장으로 표준협회, 자동차연구원, 지능형교통체계협회, 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현대차, SKT 등 산·학·연 30여 기관이 총망라되어 참여했다.

자율차 데이터 국가표준(KS)은 이번에 고시된 2건을 포함, 총 7개의 시리즈로 구성되며, 2024년 말까지 완료 예정이다. 참고 시나리오인 1부를 제외한 2부~7부의 시행일은 2025년 1월 1일로 맞춰 인프라 구축 시 차질이 없도록 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전 세계는 협력형 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며 “국가표준(KS)은 가장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범정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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