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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캠퍼스의 꿈’ 지원하는 전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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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캠퍼스의 꿈’ 지원하는 전남교육청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3.06.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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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지역대학 연계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댄스동아리 체험을 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댄스동아리 체험을 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전남 장애학생들의 대학 진학 꿈을 지원하는 체험프로그램이 지역 대학과 연계해 펼쳐진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6월 21일(수) 전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광주·전남 소재 7개 대학과 연계한 ‘장애학생 대학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 학습 동기를 끌어올리고 사회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179명의 도내 고교 및 전공과 장애학생이 참여한다.

운영 대학은 전남권의 5개 대학(동아보건대, 세한대,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청암대)과 광주권 2개 대학(광주여대, 전남대)이다.

각 대학에서는 장애학생들의 관심 학과를 고려해 △ 캠퍼스 투어 △ 선배와의 만남 △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편의시설 활용 안내 △ 대학 전공 수업 및 학과 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학 진학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여겨 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고등학교와는 다른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평소 관심있는 학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대학 진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혹은 기대를 가지고 있는 장애학생들에게 실제 대학생활 정보를 제공해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고등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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