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민선 8기 출범 1주년 맞아 여론조사 실시...‘시정 운영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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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민선 8기 출범 1주년 맞아 여론조사 실시...‘시정 운영 전반적으로 긍정 평가’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6.2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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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1주년, 2023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 실시, 경산시 행정수요 종합 만족도 / 경산시정 각 분야별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
시정운영 만족도 평가에서 시정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 반영률은 64.8%, 시정 업무 평가는 74.9%가 긍정평가,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 정도는 82.1%
경산시의 생활환경 종합만족도는 69.3점으로 높은 편
[그래픽=경산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의 요구, 시정 만족도, 시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경산시가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주요 정책 수립을 시민 맞춤 행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어질 것이며,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즈음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경산시민 정책 여론조사는 ‘정주의식/시정운영 만족도/시정 각 분야별 시민 만족도/행정수요 시민의견 조사’ 등 4가지 파트 총 27문항의 설문지로 1:1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우선, 정주의식은 시민 4명 중 3명이 시정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산시에 거주하고 싶다는 의견이 85.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주 이유로 사업/직장 관계로(39.7%)가 가장 높게 나왔으며, 다음으로 교통 및 접근성의 편리성(21.6%)을 꼽았다. 

다음으로 시정운영 만족도 평가에서 시정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 반영률은 64.8%, 시정 업무 평가는 74.9%가 긍정평가,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기대 정도는 82.1%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시정 운영 만족도가 긍정적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분야별 주요 추진 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행복문화도시 분야가 78.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다음으로 성장하는도시(76.5%), 경제/산업기반(73.4%), 농업·축산(73.5%), 청년도시(68.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민 10명 중 7~8명 정도(76.9%)가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현일 시장이 민선 8기들어서 ‘꽃피다 시민중심 행복경산’ 이라는 비젼을 선포하고, 코로나19 장기로 지친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정책과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대표적 시민 힐링 장소인 남천변 정비와 함께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희망하는 경산시의 발전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좋은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에 대한 답변이 44.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환경도시’가 26.2%로 나타나 시민들이 희망하는 사항이 뚜렷하게 알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13개 대학의 10만 명에 달하는 비수도권 최대 대학도시의 강점을 내세워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경산 대임지구 내 ICT 벤처창업 활성화 지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조현일 시장은 세일즈 맨 시장을 자처하면서 국내외를 오가면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화장품 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과 안착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지원책과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광폭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SW 고급연력을 양성을 위해 프랑스 에꼴42를 벤치마킹한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히쓰고 있다. 

이외에도 경산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여건이 좋은 주거환경도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자연환경과 주거환경 등을 재설계하는 TF팀을 가동 중에 있으며,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용역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학의 교수, 연구원, 공직자들과 외부 전문가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 밖에 눈여겨볼 지표는 주요 정책이나 시정 활동 인지 경로가 홈페이지와 SNS 등 인터넷이 28.1%, 경산시 발행 소식지와 홍보물 등이 14.4%로 전체 42.5%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는 민선 8기 핵심 기조인 ‘시민 소통’을 위해 조현일 시장이 취임 초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조하면서,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에 힘써온 결과로 풀인된다. 조현일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활발한 시정 홍보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산시는 ▲종합병원 등 의료 복지시설 부족, ▲교육 및 문화시설 부족, ▲교통 망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 ▲문화·체육·관광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시민의 엄중한 목소리를 알았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를 시정에 어떻게 반영하고 시민의 요구를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민선 8기 1년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시정 운영의 높은 기대감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지금의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해야 할 많은 과제들을 경산시 1천 300여 명의 공직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피부에 와닿는 변화된 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4일에서 18일까지 15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004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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