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배를 타고 영국으로 들어온 이민자의 수가 1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을 포함한 잠정 총계는 10,139명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11,300건 이상이었던 작년 같은 시기보다 1,000건 이상 감소한 것이다.
지난 일요일은 549명의 사람들이 횡단해 올해 들어 하루 중 가장 많은 횡단 횟수를 기록했다.
최근 무더웠던 며칠 동안 불법 이민은 계속 증가했으며, 금요일에는 486명, 토요일에는 374명이 추가로 영국에 도착했다.
영국의 보수당 수상인 리시 수낙은 불법 이민 배를 멈추겠다고 거듭 약속했고 이 문제를 그의 가장 중요한 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았다.
불법 이민은 영국에서 오랫동안 핵심 정치 이슈였고 2016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주요 이유 중 하나였다.
수낙은 또한 지난 달 합법적인 이민 수준도 "너무 높다"며 이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2022년 영국에서 이민자 수는 60만6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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