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교육은 제2의 독립운동’이란 자세로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족교육, 신앙교육, 효도교육 등 인성을 기본으로 하는 설립이념을 바탕으로 개교한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경민대학교, 이 대학 국제교육원의 한국어학당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지난해 부터 날로 높아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때를 맞춰 경민대학교 미래평생교육대학 국제교육원의 한국어학당에 입학한 베트남·몽골·키르기스스탄 국적 400여 명의 학생들에 대한 입교식이 6월 19일 경민대 승태관에서 홍지연 경민대학교 총장 및 주요 대학 관계자들과 40여 명의 한국어학당 연구강사와 일반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입교식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형준 교목실장의 기도와 김현우 국제교육원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홍지연 경민대 총장의 입학허가 및 축사와 미래평생교육대학 이수민 학장의 장학증서·강사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경민대 홍지연 총장은 축사를 통해 “경민대학교 한국어학당에 입학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더운 날씨에 경민대학교에 입학해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여름학기 동안 1명도 낙오하는 일이 없이 여러분 전원이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을 이뤄서 미래의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이어 “무더운 날씨속에 타국에서 건강관리 잘해서 아프지들 말고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가 처음에 가진 목적들을 꼭 달성해서 고국으로 돌아가기를 두손 모아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날 행사에서 주요 대학 관계자들과 외국인 입학생 및 재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끈 것은 입교식 행사장 입구에서 제복을 입고 예도와 함께 예를 갖추며 홍지연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을 맞이하는 효충사관과 예도부 남학생과 여학생들의 절도 있는 장면 이었다. 이 같은 효충사관과 예도부 학생들의 모습에 외국인 학생들도 경쾌한 음악 소리와 함께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면서 입교식장이 축제장인 듯 했다.    

한편 경민대학교에는 현재 소방안전관리과, 태권도외교과, 효충사관과, 간호학과, 레포츠과, 자율전공과, 식품영양과를 비롯해 사회복지과, 실용음악과, 게임콘텐츠과, 컴퓨터정보통신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 등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등이 고루 갖춰진 30여 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매년 우수한 학생들이 각 학과 마다의 특성에 맞춰 입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박종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