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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大 효충사관과 학생들, 호국정신 살아 숨쉬는 곳 ‘육군부사관학교’서 병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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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大 효충사관과 학생들, 호국정신 살아 숨쉬는 곳 ‘육군부사관학교’서 병영체험!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6.16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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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원광보건대·마산대·두원공과대·대전과기대 등 8개 대학 학생 300여 명 입소
-육군부사관학교서 사흘간 ‘군인의 기본소양 함양’ 등 軍 초급간부 마음 가짐 다져 
-대한민국 미래 육군 이끌어 갈 軍 중추 간부로서의 소중한 밑거름과 경험 쌓아
-개인화기·제식 등 군 기본훈련, 화생방·수류탄 등 소부대전투기술 훈련으로 교육 진행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경민대학교, 원광보건대학, 두원공과대학, 마산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 등 8개 대학 300여 명의 군사관련학과 학생들이 1차 ‘학군제휴 위탁훈련’ 입소식에서 교육단장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경민대학교, 원광보건대학, 두원공과대학, 마산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 등 8개 대학 300여 명의 군사관련학과 학생들이 1차 ‘학군제휴 위탁훈련’ 입소식에서 교육단장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본부와 대학교 간 맺은 협약으로 군사학과가 개설된 12개 대학과 부사관학과가 개설된 34개 대학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학군제휴 위탁훈련’이 6월 13일부터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시작돼 전국의 군사관련학과가 개설된 50여개 대학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올해 1차 ‘학군제휴 위탁훈련’에는 경민대학교를 비롯해 원광보건대학, 두원공과대학, 마산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 등 8개 대학의 남학생 200여 명과 여학생 100여 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의 군사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병영생활체험을 통한 예비 군 초급간부로서의 마음 가짐을 다졌다. 

효충사관과 1학년 신호엽 학생이 훈련을 마친 후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포스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효충사관과 1학년 신호엽 학생이 훈련을 마친 후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포스터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병영생활체험을 통해 군인의 기본소양을 이해하고 군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장병기본훈련 체험을 통한 전투기술 습득 및 육군의 발전과 우수성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실시된 이번 병영생활체험은 △일일체력단련 및 전투체력단련 실습을 통한 개인 체력단련 중요성 인식 △개인화기, 제식 등 병 기본훈련 △화생방, 수류탄 등 소부대전투기술 훈련 △장비 조작/정비 등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입소식과 함께 학교소개 및 부사관의 역할과 책임 교육, 학교소개 및 선배와의 대화, Army-TIGER 소개교육과 병영생활 임무분담제 및 근무자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점호행사와 1,5km 구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의 일일 체력단련과 개인화기, 제식, 수류탄, 핵 및 화생방 등 기본훈련을 비롯해 군 기본자세 및 군인정신 교육이 실시됐다. 또 마지막 3일차에는 전투부상자 훈련장(TCCC) 견학 및 처치 시범식 교육 참관을 비롯해 학교 도서관, 전시 박물관 견학 등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효충사관과 학생들이 총검술에 관한 훈련에 참가해 총검술 담당교관의 설명을 관심있게 듣고 있다.
효충사관과 학생들이 총검술에 관한 훈련에 참가해 총검술 담당교관의 설명을 관심있게 듣고 있다.

특히 입소식에서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전상헌 학생이 지휘를 하며 다진 선서를 통해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군복 착용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보안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장차 육군의 간부가 될 자원으로 군 기본자세를 확립함은 물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세계 최고의 전천후 전투부사관이 되기 위해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날 입소식에서 육군부사관학교 제1교육단장인 이병은 대령은 훈시를 통해 “우리 육군 부사관학교는 육군 전체에서 선발된 최고의 교관과 교육시설, 프로그램 등으로 무장된 명품 교육기관으로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지금의 교육과 경험은 여러분이 미래 육군을 이끌어 갈 군의 중추 간부로서 소중한 밑거름이자 영감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효충사관과 1학년 서예지 학생이 전투복을 입고 군사훈련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육군부사관학교 교정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효충사관과 1학년 서예지 학생이 전투복을 입고 군사훈련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육군부사관학교 교정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 대령은 또 “성공은 준비하는 자의 몫”이라면서 “여러분이 아직은 학생 신분이지만 남들보다 선명한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열심히 준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군 선배이자 한 인간으로서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존경과 찬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이 번 병영생활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번 병영생활 체험에 참여한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1학년 신호엽 학생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접하는 군사훈련이라 긴장도 하고 날씨가 무더워 많이 힘들었지만 동기들과 서로를 도와주며 이 번 병영생활체험 훈련을 통해 군의 초급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면서 “저에게 부족한 점들이 많았는데 효충사관과 선배님들의 배려와 부사관학교 교관님들의 열정을 다하시는 교육에 모든 어려움 점을 다 이겨낼 수 있었고 앞으로 군의 훌륭한 초급간부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학업에 충실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효충사관과 1학년 여학생인 서예지 학생은 “2박 3일 동안 병영생활체험을 하면서 그 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동기들과의 전우애가 무엇인지를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면서 “나중에 입교하게 될 육군부사관학교 생활과 군사훈련을 미리 체험하면서 군의 초급간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한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 현실적인 측면에서 접할 수 있어서 무척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제법 의젓한 소감을 밝혔다. 

효충사관과 학회장인 전상헌 학생이 병영생활체험 퇴소식에서 교육단장으로부터 영예의 육군부사관학교장 상을 수여 받고 있다.
효충사관과 학회장인 전상헌 학생이 병영생활체험 퇴소식에서 영예의 육군부사관학교장 상을 수여 받은 후 제1교육단장인 이병은 대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마지막 날 퇴소식에서는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2학년 재학생이면서 이 번 교육에 참여한 전상헌 학회장이 영예의 육군부사관학교장 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순범 경민대 효충사관과 학과장은 “오는 2024년에도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육군부사관학교 병영생활체험에 참여해 효충사관과 학생들에게 군 초급간부의 기본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육군본부와 연계한 병영실습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초급장교 및 육군부사관에 관심을 갖고 군 초급간부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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