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중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종윤)는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이 노인을 방문하여 돌보는 ‘노노케어-어르신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어르신 건강지킴이가 치매에 취약한 독거노인, 치매 고위험군과 환자를 매주 3회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준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일하는 자긍심 고취, 사회활동 격려 및 어르신들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해설을 들으며 청와대를 관람했고 삼계탕을 먹으며 야외활동을 즐겼고, 어르신들의 요청을 반영한 코스를 준비하여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TV에서 나오던 역사의 한 공간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장소마다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종윤 센터장은 “노노케어는 케어를 받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문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저희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관내 모든 구민을 위한 무료 기억력 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치매 진단검사 및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위생소모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치매안심센터(☎02-2238-3400)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특별한 하루, 선물 같은 일상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