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김정은 북한위원장이 월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관영 언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수의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의 국경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KCNA)이 발표한 그의 메시지는 우크라이나 침공이나 러시아의 무력 충돌 개입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적대 세력의 고조되는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푸틴 대통령의 "올바른 결정과 지도"를 칭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국민들은 "러시아 국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고압적이고 독단적인 관행에 맞서 자국의 주권과 발전, 이익을 보존하기 위한 신성한 대의를 이행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 분쟁을 러시아를 파괴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적 전쟁"이라고 묘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군사 원조를 비난했다.
지난 1월,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 용병 단체 와그너에 로켓과 미사일을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북한은 그 주장을 부인했다.
그리고 지난 3월,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공격을 위한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지원 받을 것을 염두하고 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유엔과 서방의 여러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력을 오랫동안 반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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