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내려가며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소폭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려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최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6월 2주차 여론조사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57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8.3%(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3.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P 높아진 59.0%(매우 잘못함 51.0%, 잘못하는 편 8.0%)였으며 ‘잘 모름’은 0.1%P 감소한 2.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를 보면 지난주 금요일(2일) 41.0%(부정 평가 55.9%)로 마감한 후 7일 36.6%(4.4%P↓, 부정 평가 60.6%), 8일 37.3%(0.7%P↑, 부정 평가 59.6%), 9일 39.9%(2.6%P↑, 부정 평가 57.5%)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지난주 4.3%P에서 7.4%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6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0.5%P 높아진 44.2%, 국민의힘은 2.6%P 낮아진 36.8%, 정의당은 0.6%P 높아진 2.9%, 무당층은 1.9%P 증가한 14.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6.8%P↑), 30대(8.8%P↑), 60대(4.3%P↑), 보수층(3.8%P↑), 농림어업(7.1%P↑), 자영업(3.3%P↑), 사무/관리/전문직(2.8%P↑)에서 상승했으며 20대(8.8%P↓), 중도층(3.8%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0%P↓), 학생(5.2%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7.4%P↓), 서울(4.0%P↓), 부산·울산·경남(3.6%P↓), 인천·경기(3.5%P↓), 여성(3.2%P↓), 30대(8.9%P↓), 60대(3.8%P↓), 70대 이상(3.2%P↓), 보수층(5.8%P↓), 진보층(3.5%P↓), 자영업(7.0%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0%P↓), 가정주부(3.9%P↓)에서는 하락했으며 광주·전라(7.0%P↑), 20대(2.7%P↑), 중도층(2.3%P↑), 학생(3.5%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6월 5일, 7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6만 95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4명이 응답을 완료, 2.9%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