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당뇨병 약이 만성 코로나 위험 줄인다: 연구
상태바
당뇨병 약이 만성 코로나 위험 줄인다: 연구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6.12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당뇨병 약을 복용한 사람들이 만성 코로나에 걸릴 위험이 4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장기간의 코로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첫번째 랜덤화된 3단계 위약 실험으로 알려졌다.

연구원들은 원래 프렌치 라일락 꽃으로부터 개발된 메트포르민이라는 약을 시험했고, 이 약은 수십 년 동안 전 세계에서 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가장 흔한 약이었다.

메트포르민은 비용일 저렴해 널리 사용될 뿐만 아니라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는 미국의 1,126명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고 며칠 후 참가자의 절반은 메트포르민을,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복용했다.

10개월 후, 위약 그룹의 58명이 만성 코로나 진단을 받은 반면, 메트포르민을 복용한 참가자는 35명이 진단을 받아 만성 코로나 위험이 40% 감소했다.

메트포르민은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40%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랜싯 전염병 저널에서 발표되었다.

하버드 의과대학의 제레미 파우스트는 관련 논평 기사에서 만약 이 연구 결과가 확인된다면, 중증 코로나에 잠재적으로 매우 획기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일부 연구원들은 이미 중증 코로나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메트포르민을 테스트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구 결과가 이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또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뿐만 아니라 항기생충제 약물 베르멕틴이 장기간의 코로나를 예방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수개월 동안 지속되거나 때로는 증상이 재발하는 만성 코로나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만성 코로나의 가장 흔한 증상에는 피로, 호흡 곤란, 뇌안개가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