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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협상에 CIA 국장의 불륜사건이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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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정절벽 협상에 CIA 국장의 불륜사건이 걸림돌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1.13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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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KNS뉴스통신] 지난주 미 대선이후 13일 처음 열리는 미 의회에서 재정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 공화당이 어느 선에서 서로 양보할 것인지가 관건이 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아시아 여행에 앞서 의회 상하원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하여 재정 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의회의 협상에 앞서 CIA 국장이 불륜사건으로 사임한 예기치 못한 사건이 불거져 정치적으로 의회 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의 습격으로 미 대사와 3명의 미국인이 살해당한데 대해 15일 의회의 청문회에서 답변하기로 했던 그가 사임하면서 공화당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행정부와 의회의 협상의 주요의제는 매년 반복되는 1조 달러에 달하는 적자 예산과 국가 부채 상한선인 16조 5천억 달러를 줄이는 방법의 차이로 오바마 대통령은 연소득 25만 달러 이상의 부유층에 대한 증세가 포함되지 않은 협상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지만 세금인상에 반대하는 대신 재정 지출을 대폭 삭감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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