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 시장, '지방 분권, 균형 발전' 위해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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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시장, '지방 분권, 균형 발전' 위해 '통합' 강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5.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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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전 시장이 지난 26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 협회 사무실에서 기자들은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나로 전환한 유일한 나라가 우리나라다. 이러한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늦다. 자살율이 높고, 노인빈곤율 또한 높다. 지역간 양극화, 이념간 양극화, 저출산 문제 등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분권과 통합 포럼을 출발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지난 26일(금)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사무실에서 협회 소속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권영진 전 시장은 수성구 모처에서 모친을 모시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권 전 시장은 이사 조차도 쉽게 못하고 있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런 저런 구설수에 오르내리기 싫어서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전 시장은 지난 대구시장직 8년 동안 지방 분권,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해 오고 있지만 이는 전국민적인 운동으로 통해 온 나라가 몰두해야 할 문제라고 역설했다. 

이에 더해 권 전 시장은 “이념적, 지역적, 성별 분열이 심각한 가운데 이러한 복잡한 갈등 양상은 또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 올바른 판단을 흐리고 있는데, 이는 민주주의와 나라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그래서 포럼을 발족하게 됐다.”라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은 말아 달라며, 갈등과 오랜 대립을 없애고 지방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작을 일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포럼을 발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5.18 관련한 내용을 서문에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방분권과 관련한 내용도 넣어야 한다며, 이러한 소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러한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적인 정치가 아니라도 전 국민 통합 운동을 전개하는데 작은 역할이라도 하고 싶다.”라며 직접적 정치활동에 대한 말은 극도로 조심했다. 

민선 8기 현 대구 시정과 관련해서는 “저도 이우환 미술관만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 같은데, 김범일 전 시장님의 뒤를 이어 시정을 펼쳤다.”라고 운을 뗀 뒤, “공항 이전,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등 홍 시장님께서 잘 마무리 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조심스러운데, 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직 좀 더 기대하고 지켜볼 일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수당인 국민의 힘 당을 한 번도 탈당한 적 없는 것을 강조하면서, “당에 대한 사랑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러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소명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국회의원 기초의원 공천제, 불체포 특권 등에 대해서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다. 또한, 현행 소선거구제를 보완한 중대선거구제로 가야 한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권 전시장은 ‘분권과 통합’ 포럼 관련하여 현재 1,200여 명의 회원이 서울, 광주, 부산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올해 광주와 서울에서 모임도 계획 중이고, 내년에는 광역 단위 지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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