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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작가 유니초이, 서울시민들과 삼청동에 '모자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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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작가 유니초이, 서울시민들과 삼청동에 '모자꽃' 피우다
  • 김 준 기자
  • 승인 2023.05.26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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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모자를 쓰고 삼청동일대를 워킹하고 있다. 한국재즈1새대 보컬리스트 김준부부도 함께 했다. [ 사진=유니초이] 

[KNS뉴스통신=김준 기자] 지난 5월 20일 토요일 삼청동 일대에 국내 최초의 햇 퍼레이드인 유니 초이의 K-햇워크 행사가 열렸다.
뉴욕의 보닛 퍼레이드나 런던의 햇워크처럼 모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자를 쓰고 산책을 즐기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모자 전시회 'A piece of magic '를 하고 있는 모자 디자이너 (이하 밀리너) 유니초이(Yooney Choi)가 디자인하고 만든 개성이 넘치는 모자들을 쓰고 참여했다. 

화창한 봄날 삼청동 일대를 가득 메운 이색적인 모자행렬에 지나가는 행인들도 반가워하며 손을 흔들고 심지어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들도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색다른 모습에 악수를 청하는 시민들부터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어린이등 모자행렬에 많은 이들이 즐거워했다. 

또한, 어떤 경로를 통해 참가할 수 있는지 관심을 갖는 이들도 많았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모자를 쓰고 있는 모델과 유니초이 [사진=유니초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밀리너 유니초이는 코로나를 겪으며 다소 침체되었던 분위기에 활력과 재미를 불어넣어 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는데 기대 이상의 호응과 관심으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모자의 천국이었던 조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의 모자 애호가들과 밀리너들이 서울에 모여 '한국' 을 주제로 하는 전시 및 햇쇼, 햇퍼레이드를 하는 국제적인 모자 축제를 준비 중이며 많은 서울 시민들과 세계적인 밀리너들이 함께 세종대로를 따라 걷는 햇워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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