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NAFF 수상작 '호랑이 소녀' 칸영화제에서 연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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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NAFF 수상작 '호랑이 소녀' 칸영화제에서 연일 화제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3.05.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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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산업프로그램(B.I.G) NAFF ‘시체스 피치박스상’을 수상한 <호랑이 소녀>의 페이 링 푸 프로듀서(가운데)와 아만다 넬 유 감독(오른쪽). 마이크 호스텐치 전 시체스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왼쪽)[사진=BIFAN]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제76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작 '호랑이 소녀'(Tiger Stripes) 현지 반응이 뜨겁다. 호랑이 소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산업프로그램(B.I.G) 수상작으로 BIFAN과 B.I.G 또한 주목받고 있다. 

호랑이 소녀는 12살 사춘기 소녀 ‘자판’의 특별한 성장기를 다뤘다. BIFAN의 B.I.G 중 프로젝트 마켓인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에서 ‘시체스 피치박스상’(현 시체스 팬피치상)을 받았다(2019). 말레이시아의 아만다 넬 유(Amanda Nell Eu) 감독이 연출,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았고,  칸 공식·비공식 상영작 중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신인감독의 뛰어난 데뷔작에 수여하는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할지 주목된다. 

아만다 넬 유 감독은 첫 상영 당시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면서 “첫 상영 후 모든 출연진과 펑펑 울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아만다 넬 유 감독은 단편영화 <나무소녀>(2017)를 연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및 클레르몽페랑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을 받은 바 있다.

호랑이 소녀는 말레이시아와 프랑스·독일·대만·인도네시아 공동제작 작품이다.

아만다 넬 유 감독은 “이 프로젝트는 나와 페이(Fei) 프로듀서가 처음 시작했다”며 “프로젝트 기획개발과 국제 공동제작에 대해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가능한 많은 랩과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과정에서 NAFF는 우리에게 장르영화 시장에 대해 배울 좋은 기회였다”면서 “많은 장르영화 전문가를 만나고 그 안에서 우리가 가진 가능성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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