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KNS뉴스통신]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美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혼외정사로 사임하게 된 데는 그의 전기 작가이며 불륜관계였던 폴라 브로드웰의 질투심 때문이었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
AP통신은 브로드웰이 제3의 여인인 질 켈리를 오해해서 그녀에게 보낸 협박 이메일이 단초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협박 이메일을 받은 질 켈리와 당국에 신고하자 미 FBI가 퍼트레이어스와 브로드웰간의 이메일을 조사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의 불륜관계가 드러나 美 국가정보국 제임스 클래퍼 국장이 퍼트레이어스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 켈리와 퍼트레이어스의 관계를 잘 아는 익명의 지인에 의하면 "이들은 연인관계가 아니고 켈리와 그의 남편은 퍼트레이어스 가족과 오랜 친구사이"라고 밝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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