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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착하고 선한 '선행'이 답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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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착하고 선한 '선행'이 답안지
  • 송영배 기자
  • 승인 2023.05.23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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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고 선한 선행이 인성 문제와 사회 문제의 답안이다.!"

[KNS뉴스통신=송영배 기자] 5월은 가정의 달이며, 생명의 발돋음이 태동시이며 , 꿈이 물들어가고, 삶의 가치를 부여해주는 매우 중요한 달인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하여 야외 행사가 3년여 만에 해금이 되었다. 그동안 잠시 잃었던 축제의 기다림이 더디게 왔기에 5월은 더 더욱 빛났다.

허준 작은 사랑 나눔회(회장 이광주)에서는 지역주민 과 자원봉사자들과 이웃 사람들과 함께 하는 국수나눔행사를 20일 오전부터 가양5단지 공원에서 펼쳤다.

이 날 행사를 위해서 이 단체에서는 두 달 전 부터 차근 차근 준비하여왔다.

당일 행사를 위해서 봉사단원들은 새벽부터 회장님의 진두 지휘 아래 몇 백명이 먹을 수 있도록 솥단지를 설치하였고 각자의 회원들 집에서 가져온 국수 그릇들을 모았고, 김치를 담고, 국물을 만들었고, 조직을 결성했다.

이틀 전만 하더라도 비, 바람으로 날씨가 불안정하였는데 행사 당일은 미세먼지도 없이 가을 하늘처럼 높고 청명하였다.

이 행사를 즐기기 위해서 약 500여명의 마을 사람들이 행사 요원들이 정성껏 준비 맛있게 끓인 맛난 국수를 드시고 다녀가셨다.

이 날 맛있는 국수를 대접하기 위해 회원들은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었다.

구청 사회복지기관 관리 직원들은 오시는 손님을 자리까지 안내했고, 국수를 가져다 드렸다. 오시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주변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 외로운 어르신 들이며, 사회적 약자들이셨다. 기자는 그들에게 맛있는 국수 외에 작은 선물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봤지만, 아쉬움은 그때 뿐 그래도 아름다운 날이었다.

오늘 많은 분 들이 찾아와 맛있게 먹도록 배려하신 단체장 이광주 회장님의 배려심에 감사할뿐이다.

이 단체는 한 편으론 단지 내 거주하는 주부들을 위해서 년 3~4회 칼을 갈아주는 행사를 하여왔다.

가정에서 오랫동안 사용하여 무디어진 부엌 칼, 가위들의 날을 세워주고 잘 들게 갈아주는 행사를 하므로 가난 한 생활로 여유롭지 못한 이웃 주민과 주부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 주었고 그 보람으로 이 활동을 오랫동안 이어 오지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러나 한 편으로 아쉬운 점은 불교에서 말하는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정신과 사상으로 무장한 단체들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다는 사실이다.

홍익인간의 사상에 의거 많은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고 헌신하는 단체의 지원이 현실에 비춰 매우 조악하다는 것이다. 회원들은 이 행사를 위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의 현실을 바라볼 때 그들의 단체가 혹 기가 꺽이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자들은 맛있는 국수로 찾는 손님들을 즐겁게 했고 다른 한 켠 시민단체들은 친환경적 사업의 계몽을 홍보하기 위해, 탄소제로 운동을 펼치기 위해서, 아나바다 운동의 중요성을 나타내 보여 주기 위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5월도 얼마 남지 않은 달력을 헤아려 보면서 다시 찾아올 계절이 주는 선물을 내년에도 기대하며 허준작은사랑나눔회 이광주 회장과 회원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희망한다.

송영배 기자 dandory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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