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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배리어프리 음악축제서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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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배리어프리 음악축제서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선봬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3.05.22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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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술학제학부 팀지스트, 청각장애인 음악 감상 지원하는 전시․체험 제공
부산 나다페스티벌서 AI 수어 댄서 '소리토끼'로 크라잉넛과 콜라보 공연
포스터 / 지스트 제공
포스터 / 지스트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직무대행 박래길) 융합기술학제학부 소속 ‘팀 지스트’가 ‘페스티벌 나다 2023’에서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음악과 공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시작된 국내 최대 배리어프리* 음악축제인 페스티벌 나다는 장애를 가진 관객을 위한 전시․체험을 지원하며 AI, 미디어아트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청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5일과 26일 양일간 개최된다.

*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가 있는 사람이 생활하는 데 있어 물리적․제도적 장애(배리어)가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팀 지스트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음악․댄스 실감가시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팀으로, 융합기술학제학부 홍진혁 교수가 김경중, 이지현, 송은성 교수와 함께 지도를 맡고 있다.

크라잉넛, 배희관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는 팀 지스트가 개발한 AI 수어 댄서‘소리토끼’가 출연해 흥을 더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이 노래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래 가사를 토대로 수어 댄스를 생성하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아울러 5개 부스를 마련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실감가시화 기술을 흥미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AI 수어 댄서 소리토끼, ▴소리를 보고 만지고 느끼고 만들어 보는 도구인 비즈햅 신디사이저, ▴ 다양한 소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음악 교육 및 악기 연주 프로그램인 Viz-stage 음악 교육 도구, ▴시각과 촉각으로 즐기는 댄스 게임인 댄스 with 저스트댄스, ▴ 치아를 통해 음악을 듣는 구강형 골전도 마우스피스가 전시된다.

팀지스트 단체사진 / 지스트 제공
팀지스트 단체사진 / 지스트 제공

홍진혁 교수는 “이번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청각장애인 관객의 생생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팀지스트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연구실 밖에서 다양한 실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스트가 주관기관을 담당하고 ㈜씨케이머티리얼즈랩, 한국과학기술원, 세종대학교, ㈜핸드스피크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수행됐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청각장애인의 음악 향유를 위한 음악․댄스 실감가시화 기술 개발 사업에서 지원을 받았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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