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상하수도 검침원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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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상하수도 검침원 내년 1월 1일자로 정규직 전환!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5.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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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상하수도 검침원 정규직 전환 속도 낸다!
18일 상하수도 검침 민간 위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회 제2차 회의(이하 협의회)' 개최
상하수도 검침원 19명 전원을 2024년 1월 1일 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가닥
남은 과제 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끌어온 문제에 대한 해결에 탄력 받을 듯
경산시청 전경.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하수도 검침 민간 위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회 제2차 회의(이하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대표자와 만 60세 이상인 직원을 제외한 상하수도 검침원 19명 전원을 2024년 1월 1일 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논의됐다고 밝혔다.

지난 첫 협의회에서는 상하수도 검침 전반적인 일을 하고 있는 민간위탁사(경산수도검침전산관리(주))의 계약 기한이 아직 2년여 가까이 남아 있어, 그 사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무직 전환을 검토하는 것으로 논의가 됐었다. 상하수도 검침 근로자의 전환대상, 채용방식, 임금수준, 근로조건, 전환 시기 등 다양한 핵심 논의가 다음 회의로 미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제2차 협의회에서는 신속한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A모 관계자는 “상하수도 검침원들을 정무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논의가 진행됐었고, 이왕이면 빠른 결정으로 상하수도 대민 서비스 향상과 전문성을 위해 조속한 협의가 이루어졌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경산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공공부분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 07. 20)에 의거하여, 노·사·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두 차례 진행했으며, 앞으로 전환 대상과 방식, 시기 등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이들 검침원들의 채용방식은 서류 심사(결격사유 조회) 후 채용되며, 임금체계는 경산시 공무직노동조합 임금협약서 상의 봉급체계를 적용하고 근무경력을 모두 인정(건강보험료 자격득실확인서 기준)하는 것으로 협의가 됐다. 근로조건은 경산시 공무직 관리규정에 의하고, 전환시기는 2024년 1월 1일자로 전환된다.

한편,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남은 과제도 있지만, 이번 협의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안 끌어온 문제에 대한 해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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