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이재영 증평군수가 1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유관기관 및 주민들에게 구제역 확산 방지 협력을 호소했다.
증평군 도안면의 한우농가에서 지난 14일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이재영 증평군수는 15일 도안면에서 증평농협중앙회, 괴산증평 축협, 증평소방서 등 유관기관 방역대책 회의와 사회단체장 등 주민 협력단체와 협의를 갖고 방역 차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증평군은 구제역 발생 즉시,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정밀검사 결과 양성 개체는 즉시 살처분했으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16일 03:40분에 전량 매몰 완료했다.
도안면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방역시설을 점검하여 모든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 군수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 농가에 외부 출입 및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 줄 것과 철저한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해 달라”고 강조하며“군민 한 분의 설마 하는 방심과 소홀은 어느 한 농가의 피해가 아니라 우리 군 전체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된다며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발생 농가 3km 이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고 더 나아가 증평군 전체 축산농가에 대해 임상예찰 및 소독강화를 진행하며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다.
이 군수는 끝으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고비는 수일간의 경과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며 “다시 한번 구제역 확산 방지 대응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