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아프간 戰 이끈 4성 장군 출신
[워싱턴=AP/KNS뉴스통신] 이라크와 아프간 전을 이끈 4성 장군 출신인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美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혼외정사 문제로 사임했다.
AP통신은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8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이 그의 사직을 허락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군에서 은퇴한 이후 2011년 9월부터 지금까지 CIA 국장으로 재임해 왔다.
미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만났던 홀리 퍼트레이어스 여사와 37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 온 그는 혼외정사에 휘말린 사건에 대해 “판단능력의 절대 부족을 보여줬다"고 말하고 “우리와 같은 조직의 지도자로서 그런 행동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에 마이클 모렐 부국장이 임시로 공석이 된 국장업무를 대행한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의 사임에 대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성명이 곧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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