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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분야 여성인재 확대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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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분야 여성인재 확대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5.1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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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 여성인재 확대 필요성과 정책방향 등 다양한 논의
-산업부 관계자 “첨단산업 경쟁력은 인재확보가 관건, 인재확보의 중요한 축이 여성인재 활용” 강조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첨단산업 여성기업인, 석·박사 우수인재, 여성 일자리 정책전문가가 참여한 ‘첨단산업분야 여성인재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분야의 여성인재 확대 필요성과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여파로 인력부족 현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 고도화로 인재 부족(Global Talent Shortage) 심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수인재 확보가 핵심 경쟁력인 첨단산업분야도 고숙련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우려된다.

여성인재의 활용은 국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 정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디지털화, 첨단화 등의 영향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잠재력을 갖춘 여성인재의 첨단산업분야로의 유입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이공계 대학, 공공연구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재직자 중 여성 비율은 21.8%이며, 연구과제 책임자 중 여성비율도 12% 수준으로 국내 여성인재의 활용은 아직 저조한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첨단산업분야의 여성인력의 애로를 청취하고,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기업인, 석·박사 우수인재, 여성정책 전문가는 여성인력이 과학기술 분야의 인적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며, 이는 국내 첨단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정부에 첨단산업의 핵심 인재로서 여성의 활용도를 높이고 여성인재의 이탈 방지, 고용 유지를 위한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산업부는 첨단산업분야의 여성인재 활용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공계 여성인재 확대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및 활용, 고숙련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등 여성인재 성장 지원 방안을 마련해 첨단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첨단산업 경쟁력은 인재확보가 관건이며, 인재확보의 중요한 축이 여성인재의 활용이다”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여성인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첨단산업현장에서 여성들이 어려움 없이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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