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서해5도 지역을 관할하는 민·관·군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서해5도 유관기관 협의회」긴급 임시회의를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긴급 임시회의에서는 옹진군 관내 서해5도 해역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어장이 황폐해지고, 어구 침탈 및 훼손 등 우리어민들의 피해가 막대해짐에 따라 실시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NLL인근에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기관 간 업무 협력을 통한 합동 단속 실시는 물론 옹진군의 노후된 어업지도선의 신규건조를 위한 공동대응도 논의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옹진군의 어업지도선이 35년 이상 노후되거나 50톤 미만의 소형 선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중국어선 단속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 있는 실정"이라며 "어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건조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옹진군청 보도자료)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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