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별 학생모집 현황·교수채용·대학지원 분야 등에 중점 두고 점검 이뤄져
-효충사관과, 육본이 추구하는 미래의 우수한 군 초급간부양성 프로그램 성실히 수행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특화된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교·부사관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어 군사관련학과를 개설한 전국대학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 효충사관과가 10일 육군본부와 학군협약을 맺은 경민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장안대학교, 대전과기대학교 등 전국 3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학군협약대학 학사운영 현장 확인에서 육본이 추구하는 미래의 우수한 군 초급간부양성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월 9일까지 한 달 여간 실시되는 육군본부의 이번 전국 30여 개 학군협약대학 학사운영 현장 확인에서는 △군 요구과목 교과편성 및 교수채용 현황 △군부대 위탁훈련 실시 및 예정 현황 △대학 장학금 지급인원 및 지급액과 기숙사 입주 현황 △학과 운영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등 각 대학별 학생모집 현황과 교수채용 및 대학지원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이 날 학사운영 현장 확인 책임자인 육군본부 학군협약관리장교 서태원 중령은 “현재 육군본부에서는 우수한 군 초급간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군 초급간부의 급여문제와 숙소 및 각종 수당 등 복지혜택 문제를 개선하는데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국회 국방위에서도 부사관의 대우 문제와 관련한 각종 지원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예비 초급간부들에게 들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서 중령은 또 “효충사관과 교수들께서는 육본에서 지정하고 제시한 필수과목외에도 야전에서 꼭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와 임관 후 자대생활을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과목들을 선택해 학과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도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사운영 현장 확인에 참석한 효충사관과 신정원 교수는 “우리 효충사관과의 모든 교수진들은 육군본부의 초급간부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맞게 학과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임관 후 연고지 복무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문제와 육군 인재선발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담은 책자를 학군협약대학들에게 좀 더 여유 있게 보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효충사관과 학사운영 현장 확인이 끝난 후 이어진 경민대학교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홍지연 총장은 “효충사관과는 대학 설립자이신 고 홍우진 박사님께서 효와 충을 기반으로 조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훌륭한 학과라면서 많은 관심을 갖고 개설한 학과이기 때문에 대학본부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설립자님의 정신에 어긋나지 않도록 차별화된 혁신프로그램 개발로 진정 조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국가에 보답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품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육군 3사관학교 진학 및 부사관 합격률 전국대학 TOP3를 유지하면서 수도권 인접 및 경기북부에 위치한 유일한 군사관련 학과로 주목 받고 있는 효충사관과는 지난 2009년 학과 창설 이후 최근에는 매년 40~50명씩 꾸준히 장교 및 부사관을 배출해 오고 있다.
특히 부사관 선발과정 중 지난해에는 군 가산복무 지원금 전투부사관(2년 군장학생) 선발과정에서 30명을 합격시키는 등 직업군인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공시된 취업률 조사에서 96%를 기록하는 등 학생들의 꿈을 이뤄주는 명문 군사학과로 발전하고 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