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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이달 첫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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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 이달 첫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 개최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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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다음 주 이틀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정상들이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시안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과의 경제·외교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2위의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은 중앙아시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늘리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다.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는 이 지역을 횡단하며 시 주석의 1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인프라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외교부장이 지난달 시안 외교장관 회담에서 중국은 중앙아시아와 관련하여 "선린우호"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 아시아의 공화국들은 소련의 일부였고 19세기 중반부터 러시아에 의해 지배되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영향력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이 중앙 아시아 국가들에게 구애하면서 위태로워지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중앙아시아 수출액은 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지난해 9월 시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순방길에 카자흐스탄을 찾았다.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국가들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인들과 다른 이슬람 소수민족들을 대상으로 한 인권 침해에 대한 세계의 비난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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