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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와 산업통상협력 강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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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와 산업통상협력 강화 방안 논의
  • 박종만 기자
  • 승인 2023.05.09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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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산업, 헝가리 국회의장 면담해 교역, 투자, 산업기술, 원전 협력 확대 등 협의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라슬로 쾨비르(Laszlo Kover) 헝가리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교역, 투자 증진, 산업기술, 원전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산업 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라슬로 쾨비르(Laszlo Kover) 헝가리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교역, 투자 증진, 산업기술, 원전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산업 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8일 공식 방한한 라슬로 쾨비르(Laszlo Kover)헝가리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교역, 투자 증진, 산업기술,원전 협력 확대 등 양국 간 산업 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역외보조금 규정, 배터리 법안 등 EU경제입법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난해 헝가리가 유럽국가 중 최초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2021년에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지향적 산업협력이 확대되는 등 양국 관계가 한층 더 긴밀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교역은 지속 증가해 작년에는 사상 최대인 규모인 70억 불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언급하고 금년에 100억 불 규모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창양 장관(오른쪽)이 라슬로 쾨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역외보조금 규정,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 관련 현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양 장관(오른쪽)이 라슬로 쾨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역외보조금 규정,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 관련 현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어 전기차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헝가리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EU 역외보조금 규정, 배터리 법안 등 EU 경제입법과 관련한 현지 진출 기업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헝가리 경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현지경영을 위해 헝가리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양국이 EUREKA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기계 분야에서 R&D 협력을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한국이 작년 EUREKA 정회원국으로 승격된 것을 계기로,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R&D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라슬로 쾨비르 국회의장은 이 날 양국 간 교역 투자 증진, 산업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헝가리 국회 차원에서도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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