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조윤길)은 기상악화로 연기되었던『향토음식 먹을거리장터』와『농수특산물직거래장터』를 14일까지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개설한다고 밝혔다.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12~13일 이틀간 운영되며 백령도의 싱싱한 해삼 비빔밥, 대청도의 홍합밥, 연평도의 알이 꽉찬 꽃게무침, 자월도의 굴회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음식 총32개의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옹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옹진군의 7개면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하여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의 일부는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김장철을 앞두고 함께 열리는『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운영하게 되며 까나리 액젓, 시도 천일염,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과 고춧가루, 백색고구마, 느릅나무, 둥글레, 버섯, 약쑥엑기스 등 농산가공품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도심의 소비자들에게 지역 향토 음식의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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