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경북종합안전체험관' 유치 총력 대응...준비된 '안전도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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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북종합안전체험관' 유치 총력 대응...준비된 '안전도시' 강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3.05.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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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내 전경. [사진=KNS뉴스통신 DB]
경산시가지 모습. [사진=KNS뉴스통신 DB]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지난 2일 경상북도에서 공모 진행한 ‘경북종합안전체험관’ 건립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종합안전체험관은 다양한 재난·안전사고를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경북, 대전, 세종, 전남을 제외한 전국 14곳의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 도비 230억)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사업이다. 

종합안전체험관은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상황에서 실제처럼 체험장을 만들어 재난·안전사고에 올바른 대처법과 안전교육을 위한 시설이다. 지진, 화재, 침수, 산사태 등 다양한 사고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2003년 서울을 필두로 전국적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경산시를 포함해서 구미시, 안동시, 영주시, 상주시, 영천시, 청송군 등 8개 시·군이 신청했다. 경북도는 내달 중으로 부지 선정을 마무리 짖고 올해 하반기에 진행될 행정안전부 공모에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경산시는 경산 시정을 이끄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이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서 지자체의 기본 의무가 시민의 안전임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사람에게 소방청에서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 

그리고 경산시는 지하철역과 경산역에서 가까운 도심지 부지를 종합안전체험관 부지로 신청한 것을 부각시켰다. 물론 대구시와도 인접해 있으며 10여 개 대학 12만명의 대학생과 170여 개소의 부설연구소가 있다. 무엇보다 이들 대학의 소방·안전 관련 학과가 경산에 있음을 강조했다. 종합안전체험관이 경산에 들어선다면 이들 대학의 전문 인력들이 역외로 유출되지 않고, 이들 인재들을 활용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종합안전체험관 부지로 도심지(백천동 일원)에 가까운 노른자위 땅을 선정하여 공모에 신청했다. 이는 지역민들 누구나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 가능한 곳임을 강조하고 싶다. 또한, 경산은 대구시와 기타 도내 타도시에서 접근성도 좋을 뿐 만 아니라 12만 대학생 안전 파수꾼이 있는 젊고 역동적인 도시이다.”라고 강조하며, “지역민들의 간절한 안전에 대한 열망과 지역 정치권과 시·도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인근 대구시에 2008년 개관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사고, 교통안전 체험, 소방화재, 응급처치 등을 할 수 있지만, 현대의 복잡 대형화된 재난을 대비하는 경북안전체험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주요 체험유형인 해일, 호우, 메타버스, 원자력, 인파밀집, 건물붕괴 등은 빠져있다. 그래서 경산시에 종합안전체험관이 유치되면 대구와 경북의 안전체험관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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