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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단군전봉찬회, 어천대체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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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단군전봉찬회, 어천대체 봉행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3.05.04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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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단군봉찬회, 해마다 어천제와 개천대제 거행
(사진=증평군)
▲증평단군봉찬회가 어천절을 맞아 어천대제를 봉행했다.(사진=증평군)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증평단군봉찬회는 4일 단기 4356년 어천절을 맞아 증평군 증평읍 단군전에서 어천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대제는 초헌관에 이재영 증평군수, 아헌관에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종헌관에 김재룡 봉찬회 감사가 각각 맡아 봉행했다.

증평단군전은 일제강점기 일본 신사(神社)가 있던 자리를 지역 주민들이 이를 헐어 버리고 단기 4281년(1948년) 5월 27일 국조 단군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해 건립되었다.

이후로 봉찬회 주관으로 해마다 어천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대제(10월 3일)를 거행하고 있으며, 군은 단군전을 2004년 4월 증평군 향토유적 1호로 지정했다.

이날 연태희 증평단군봉찬회장은 “단군성조가 원하셨던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자애로운 홍익인간의 정신을 본받고, 군민들에게 이를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우리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있는 역사와 문화가 지역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군전의 건립 역사 정신과 이를 계승하는 문화도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방안을 강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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