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P/KNS뉴스통신] 대만의 폭스콘 테크놀로지 그룹 총수가 "중국 공장의 제조 과정을 배우도록 수십명의 미국 기술자를 초빙할 것"이라고 밝혔다.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은 7일 기업 관계 회의에서 "미국이 너무 장기간 해외에 외주를 했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제조 라인을 미국으로 이전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현지 미디어가 보도했다.

궈 회장은 또 "미국 기술자들이 제조 공정을 배워 미국 내의 숙련공 부족을 로봇 시설로 대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콘은 중국 내에서 120만명을 고용하여 애플 기기를 조립생산하고 있으나 현지 임금 상승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더 많은 로봇을 제조 공정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