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러시아 대통령은 화요일 박물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하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역사와 문화를 지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는 북동부 전선 인근 도시인 쿠피안스크의 지역 역사박물관에서 발생한 공격을 보도하고 저녁 영상 연설에서 업데이트 된 사상자수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두 명의 여성이 사망했으며, 10명이 부상을 입었고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한 명의 사망자를 보고하면서, 러시아가 "절대적으로 야만적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을 살해했다"며 우크라이나의 역사, 문화, 사람들을 완전히 파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창문이 산산조각 난 채 부분적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 속을 걸어가는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렸다.
그의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가 총 60개 이상의 박물관과 갤러리를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는 9월에 북동 우크라이나의 핵심 철도 허브인 쿠피안스크를 되찾았다.
러시아가 도시 탈환을 추진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자 우크라이나는 3월 초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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