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미너 끝판왕’ 국내산 풍천장어 맛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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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미너 끝판왕’ 국내산 풍천장어 맛 기행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3.04.26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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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구워진 장어 육즙이 소금구이 전통의 맛 연출

FOOD/일죽IC풍천장어

 

 

‘스테미너 끝판왕’ 국내산 풍천장어 맛 기행

 

맛있게 구워진 장어 육즙이 소금구이 전통의 맛 연출

 

 

당일 직접 손질한 풍천장어를 굽고 있는 오찬호 대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봄, 기력 보충과 면역력 증강이 시급하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 몸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해 원기회복의 대명사인 장어로 기운을 채워줘야 할 때다. 여러 장어류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면서 귀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풍천장어다. 하지만 비싼 가격 탓에 서민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못하는 현실이다.

 

봄철 보양식 장어구이를 양식장 직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경기도 안성시 일죽IC 인근에 위치한 일죽IC풍천장어(대표 오찬호)는 양식장 직영점으로 중간 마진없는 유통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덜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지는 흔한 식당들과는 달리 10년 넘게 한 자리에서 현지인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로컬맛집으로 유명하다. 일죽IC풍천장어가 안성시 대표 장어맛집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남다른 경쟁력은 바로 그날그날 직접 손질하는 질 좋은 풍천장어에 있다. 매일 민물장어 양식장인 (주)풍천물산 직영점으로 신선한 풍천장어를 입고해 신선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산 치어로만 양식하여 타 업체 장어와 달리 분명히 차별화된 맛을 선사한다.

일죽IC풍천장어 오찬호 대표는 국내산 무항생 풍천장어 본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장어를 직접 손질하고, 관리한다. 오 대표는 “멀리서 믿고 찾아오시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항상 질 좋은 재료만을 사용하고, 조리 과정에서도 화학조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철저히 건강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별미인 토종 된장국

대표 메뉴는 장어 소금구이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장어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 소금구이 본연의 고소한 맛을 즐기는 것도 좋고, 소스나 간장에 찍어 입에 넣으면 감칠맛이 돈다. 장어구이에 빠질 수 없는 채 썬 생강을 곁들여 기름기를 잡아주며 먹어도 좋고, 깻잎이나 상추에 얹어 쌈을 싸 먹어도 일품이다. 소금구이를 다 먹은 후에는 장어탕, 추어탕, 초당순두부, 누룽지탕, 냉면, 된장찌개 등으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국내산 특유의 장어 식감은 일죽IC풍천장어 고객들로부터 경기도 장어맛집으로 매우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특제 소스는 장어 맛을 배가시키는 포인트가 된다. 오찬호 대표가 직접 연구·개발하여 탄생시킨 양념 소스의 매콤한 맛은 장어의 담백한 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자아낸다. 소스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장어구이 특유의 훈연한 향이 솔솔 배어 나온다. 맛있게 구워진 장어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장어 소금구이 전통의 맛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장어 중 최고 풍천장어, 해외에서도 알아보고 찾아와

 

고창 지역에서 나는 풍천장어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비타민A의 함량이 우수해 남녀노소 즐겨 찾는 보양식이다. 전국적으로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아 최상품으로 평가받는다. 오 대표는 “전국에서도 풍천장어를 최고로 쳐주는데, 그 맛이 유달리 담백하고 고소하기 때문이다.

적당하게 구워진 풍천장어가 군침을 돌게한다. 

풍천은 특정 지명을 뜻하는 말이 아닌 것으로 흔히 알려졌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지역을 말하는데, 보통 바다에서 물이 들어올 때 바람도 육지로 불어오기에 이때 나타나는 장어를 일컬어 풍천장어라고 불렀다.”라고 밝혔다. 장어는 민물장어, 바닷장어, 먹장어, 갯장어 등으로 나뉘는데 모두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이 담백하며 영양가가 높다. 특히, 닭가슴살과 비교해도 될 만큼 많은 단백질을 함유한 고단백 영양식이다. 기름기가 많으면서도 포화지방산은 적고, 불포화지방산과 이로운 영양소가 주를 이룬다.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는데 오메가3 계열 지방산도 다수 함유하고 있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장어에는 아연과 셀레늄 등의 면역성분이 풍부해 소염작용, 상처 회복 및 면역안정 효과가 있다.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의 비율은 약 80:20 정도로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다. 따라서 장어구이를 먹을 때 기름을 모두 제거할 필요가 없다. 기름을 모두 제거한다면 장어의 효능까지 버리는 셈이다.

오 대표는 “모든 보양식이 그렇듯이 건강을 챙기자는 생각으로 먹는 것이지만 사실 맛이 좋아야 자주 먹을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맛있게 요리할 수 있을지 10년 넘게 연구했다. 장어를 뜻하는 한자 만(鰻)자는 일(日), 사(四), 우(又), 어(漁)가 합쳐져 있어 ‘하루에 네 번을 먹어도 또 먹고 싶어진다.’라는 말을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고소한 향, 토실토실한 육질,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해 한 점을 먹고도 금세 입맛을 다시며 또 한 점을 먹게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9년 풍천장어는 일본인 여행상품 담당자들이 선정한 ‘한국 미식 30선’에 이름을 올리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K-FOOD'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여행업협회(JATA) 소속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여명이 직접 선정한 ‘한국미식(美食) 30선’에 ‘고창풍천장어’가 포함된 것이다. 당시 ‘한국미식 30선’은 일본 관광객의 시각에서 직접 선정한 것으로 고창풍천장어의 매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컸다. 오 대표는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손님들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찾아오신다. 장어구이는 외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요리이고, 건강에도 굉장히 좋은 스테미너 음식이라고 설명해드리면 만족해하신다.

일죽IC 풍천장어 본점

안성 지역을 대표해서 손님을 잘 대접해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신선한 장어 요리와 친절한 서비스로 모시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천장어는 5월 제철을 맞는다.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이다. 따라서 가족 고객, 단체 고객 뿐 아니라 기업 회식도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다. 일죽IC풍천장어 오찬호 대표는 언제나 변함없이 품질 좋은 장어와 넉넉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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