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넷플릭스는 향후 4년 동안 한국 콘텐츠에 2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CEO 테드 사란도스가 워싱턴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후 발표했다.
한국은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과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폭발적인 성공 덕분에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인 문화 강국의 지위를 굳혔다.
사란도스는 "이번 투자 계획은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넷플릭스가 한국 시장에 투자한 총 금액의 두 배”라고 밝혔다.
사란도스는 넷플릭스가 최근 '더 글로리', 리얼리티 쇼 '피지컬 100' 등 글로벌 히트작들의 성공을 언급하며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앞으로도 멋진 스토리를 들려줄 것이라는 '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창작자들의 설득력 있는 이야기 덕분에 한국 쇼에 대한 사랑이 한국에 대한 더 넓은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세계 문화 시대정신의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콘텐츠는 전 세계를 휩쓸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 콘텐츠 개발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 넷플릭스는 앞서 구체적인 지출 계획을 밝히지 않은 채 한국 쇼 투자금액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일간의 국빈 방문을 위해 월요일 워싱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사란도스와의 만남을 "매우 의미 있었다”고 표현했다.
윤 대통령은 새로운 투자가 "한국 콘텐츠 산업, 크리에이터, 그리고 넷플릭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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