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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대표대회 개막…시진핑-리커창 쌍두마차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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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대표대회 개막…시진핑-리커창 쌍두마차 시대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1.08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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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도부에 의한 새로운 개혁 추진할 권한 부여 관심

▲ 후진타오 주석과 시진핑 부주석이 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8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관련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에서 나란히 걸어 나오고 있다.  ⓒ AP 통신

[베이징=AP/KNS뉴스통신] 지난 10년 동안에 이어져 온 후진타오 주석체제가 막을 내리고 앞으로 길게는 10년 간 대륙을 이끌 시진핑 체제를 알리는 중국 공산당 제18차 당 대회가 8일 오전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서 후진타오 주석은 “우리는 과거 사례가 없는 발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 당은 국민의 신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부패와 전쟁이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5년에 걸친 업적과 미래의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 지도부는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것은 공산당의 강력한 지도력과 정치 체제가 중국의 국가 현실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시진핑 주석의 당 지도부가 중국을 어떤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차세대 지도자들은 지방의 유능한 행정가나 관료 출신으로 야심찬 개혁을 단행하는데 있어 기존의 국영 기업, 보수적 관료, 현 경제 체제하에서 부를 축적한 기존 세력으로부터 도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공산당 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새로운 지도부가 광범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할 것인지도 아직 불투명하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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