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영환 기자] 아침의 운치를 더해주는 보슬비 속을 걸으며 풍경 속에 잠겼다.

촉촉한 땅을 디디며 하나씩 나쁜 감정을 비우며, 강을 보며 산을 보며 새와 인사하며 선한 마음으로 변한다.

두물머리와 함께 봄비는 내 마음을 깨끗히 씻어주며 웃게 한다.

두물머리를 다 소유한 듯한 아침이었다.

박영환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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